2019년 7월 31일 발행
오늘은 하루북으로 책을 만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하루북 인터뷰, ‘북터뷰!’ 시간입니다. 오늘은 한 학년 전체가 함께 책을 만든 한 중학교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. 경산중학교 김영희 선생님과의 북터뷰입니다.
Q. 안녕하세요, <소년의 꿈>이라는 책을 주문하셨는데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함께 글을 쓴 것 같더라구요. 내용이나 디자인을 보니, 학생들이 직접 사진을 골라서 넣은 것 같던데 어떻게 쓴 책인가요?
네, 이 책은 1학년 전교생 약 170명 정도가 같이 쓴 책입니다. 수업시간에 쓴 글을 가지고 책을 만들었습니다.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쓴 글과 사진을 저에게 메일로 보내주면 제가 하루북으로 편집해서 만들었어요. 일단 먼저 제가 하루북으로 책 만들어보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샘플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. 이 책 외에도 개인별로도 1인 1책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쓰고 있어요.
Q. 그렇군요. 정말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. 이 책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? 수업 때 쓴 글을 넣으셨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을 주제로 쓴 건가요?
처음에는 학생들이 글쓰기가 잘 안 되니까,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을 관찰해서 짧은 글을 쓰도록 했어요. 그래서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사진을 찍고, 거기에 글을 쓴 거예요.
Q. 쓰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었나요?
하루북 앱이 쓰기가 편해서 좋았어요. 어려웠던 점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. 다만 PC버전이 있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. 그리고 표지의 부제가 책등에도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.
Q. 아이들이 책 받아보고 반응이 어땠나요?
지금은 방학이라 개학하면 나누어줄 예정이에요. 지금은 국어과 연수를 왔는데 하루북이 좋아서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소개하려고 책을 들고 왔습니다.
Q. 감사해요. 저희도 꾸준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하루북을 잘 사용하시고 좋아해주셔서 많이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. 아까 아이들과 또 1인 1책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, 그 책은 어떤 내용인가요?
내용은 자유이고 생활글, 시가 될 수도 있고요. 아니면 원하는 사물을 선택해서 그것을 설명하는 식으로 하기도 합니다. 책을 쓰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니까 방학 숙제로 내주었어요. 2학기 자유학기제 때 함께 본격적으로 써볼 계획입니다.
이번 북터뷰는 학교에서 하루북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을 하고 계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. 이 세상에 모든 학생들이 작가가 되는 그날까지, 하루북이 더 노력할게요.
인터뷰에 응해주신 경산중 김영희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!
그럼 북터뷰는 다음에도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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